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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 애니 - 약사의 혼잣말 3기, 드뎌 시작^^

원작자의 개인사정이 유툽에 간간히 보여서 '아, 얘도 결말은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3기 애니랑 극장판 애니를 시작한다 어쩐다 하더니... ㅎㅎ 생각보다 이르게 모습을 드러냈다. 넷플서 10/3 약사의 혼잣말 3기 첫회, 두둥~1기 보고 '어, 이거 재밌는데? ' 하다가 2기 보고 '음... 뒷얘기 급 궁금^^;;' 해서 소설판을 몽땅 샀더랬다. 전생슬처럼 애니로 이야기하긴 상당히 커다란 세계관...그래도 인기가 있으니 애니로 제작하는 거겠지. ㅎㅎ이번에 시작하는 애니 3기는 소설판 5권부터라는데 그러면 바이냥냥이라는 알비노 신녀 이야기가 중심으로 진시의 혼인을 위한 선보기 에피가 양념으로 곁들여질 듯하다. 그리고 역량이 되면 리슈비의 개인사도 나오겠지.. ㅎㅎ암튼 기대도 안했는데 선물같은 시작이다. 매..

취미 2026.10.04

라디컷 10회차, 이런저런 사정으로 2주 늦어짐..^^;;;

이사날이랑 겹쳐서 한주 미루고, 닥터 휴가랑 추석 껴서 또 한주 미뤄져서 추석 전 5일과 명절 지나고 5일해서 주사치료를 마친다. 그나마 10월 초 연휴 전에 마치는 게 다행...이사와서 근처 내과 혹은 가정의학과를 찾다가 - 혈압약이랑 감기 등등을 해결하기 위해 - 그리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했다. 두정거장쯤 떨어진 곳에 내과가 있길래 독감예방주사나 맞을까하고 방문했더니 "루게릭이나 파킨슨 병 등등은 좀더 큰병원에 가셔야..." 라는 말을 들었다. "혈압약도?" "당근~"... 니기미, 글찮아도 거동이 힘든 병인데 동네병원서도 빠꾸라니... ㅠㅠ 언제까지가 될 진 모르겠지만 다니던 가정의학과에 계속 다녀야겠다. 휴, 그 닥터가 명의였어~~~

사는 이야기 2026.10.02

환자로 맞는 첫 추석) 새삼 느끼게 된다, 세상 참 좋아졌어~~

이 병이 확정되고 점점 팔이 움직이지 않아서 음식만들기에 제약이 많았다. 뭐, 정확히는 부엌일 자체가 힘들어진 거다. ㅎㅎ내 몸상태와는 상관없이 명절은 찾아온다. 성묘도 가야하고..세상 좋아진 걸 새삼 느낀 건 - 반찬 가게서 전과 나물을 산 건 그렇다 쳐도 - 배민의 B마트서 산 냉동 송편의 퀄리티였다. 오죽하고 동생이 "와, 이건... 내 육십편생 젤 맛있는 송편같네^^;;" 라고 말했을까.. ㅋㅋ심사숙고해서 고른 반찬가게서 이틀 전 예약하고 추석 전날 픽업해 온 전과 나물의 퀄리티 또한 장난 아녔다."와, 이모... 이 나물 집에서 했어? 반찬가게 스타일이 아니자늠~. 딱 이모가 한거 같아~" 나물에 진심인 조카의 평... ㅎㅎ갈비찜은 노력의 대부분이 '시간'이라 그냥 만들었다. 호주산 찜갈비로 했..

취미 2026.09.26

파주맛집) 갈비도락 파주점, 역시 갈비는 진리임^^

이사 직후 동생 생일이어서 근처 음식점을 써치하던 중 반가운 이름을 발견했다. '어? 갈비도락이 왜 여깄어?'클릭해 보니 우리가 가던 서오릉점이랑 같은 체인점이었다. 오, 그럼 가줘야지~~~서오릉보다 더 큰 건물에 완전 으리으리한 외관... 물어보니 지난 6월 오픈한 완전 새삥이었다. ㅎㅎ메뉴나 기본 찬들은 서오릉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익숙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그쪽보다는 덜 붐벼서인지 서비스 질은 살짝 나았다. ㅎㅎ (특히 가지튀김 온도는 감동이었어~)

여행 2026.09.23

장애인 등록을 위한 검사를 했다. 해봤자 별 도움도 안된다는 리뷰가 많았지만...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아야지... ㅠㅠ

장애등급을 받아야 집안의 보조기구, 거치대, 하다못해 목욕의자, 휠체어 등등 필요물품을 구입할수 있어서 신청하기로 했다.절차가 생각외로 까다롭더라.일단 병원에 6개월 이상 다닌 이력이 있어야하고, 신경과가 이닌 재활의학과에서 발급한 장애진단서와 의사소견서 및 의무기록복사지를 관할 동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물론 장애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를 해야하는데 진단서를 위한 검사라 비용이 의료보험 적용이 안된다. (40-60만원 정도 생각하라는친절한 안내.. ㅎㅎ)며칠 전 온갖 우여곡절끝에 - 두달이나 기다린 끝에 검사를 했다. 담당의가 출장이래나뭐래나... ㅠㅠ - 검사를 하고 소견서 및 진단서를 받있다. 양 팔이 완전 움직이지 않는 현 상태에도 '경증장애가 나올거 같네요' 라는 담당의의 소견...경증장애는 내가 ..

사는 이야기 2026.09.20

"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갑자기 병걸리면 너무 억울할 거 같아.." 했더니 친구가 말했다, "야, 딱 니가 그렇잖냐~"

이사가 가까워지니 친구들이 이것저것 도와준다. 특히 영미는 아씨몸(ㅋㅋ) 임에도 짐싸는 걸 도와주러 여러날 와줬다. ('못미더운 악녀' 애니의 황영림 닮은 캐릭... 영미가 황영림처럼 어느날 갑자기 건강한 몸을 가지게 된다면 분명 과수원 하나는 샀을 거다, ㅋㅋ)이런저런 얘기 중에 상당히 열심히 살고있는 지인의 최신 근황을 들었다."야...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갑자기 암이나 뭐 그런 거 생기면 억울해서 어카냐... 우리 충분히 그럴 나이자나...""야, 남한테서 찾을 거 뭐있냐.. 딱 니 얘기자나....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이제 겨우 한숨 돌리나 했는데...""난 억울할 만큼 열심히 산 건 아니지... ㅎㅎ 죽자살자 달려 왔었으면 나도 엄청 억울했겠지^^;; ㅎㅎ"사소한 일상대화였지만 갑자기 그..

사는 이야기 2026.09.17

요즘 세상 좋아진 게 많아졌다 (내가 모르는 분야에선 더 하겠지.. ㅎㅎ)

보안에 취약하리란 이유로 스마트폰에서의 금융거래를 하지않고 있었다. (ㅎㅎ 사실은 비번만들고 기억하기 귀찮아서 였지만..)그러다가 몸이 점점 불편해져서 배민에 가입하게 되고, 어차피 '배민도 아는 거' 싶어 카카오택시에도 내 신용카드를 알려줬다. 첨이 어렵지 시작만 하면 그 뒤로는 뭐.... ㅎㅎ은행 앱 깔고 이것저것 인증 후 은행거래도 텄다.내친 김에 로또도 폰으로 사고, 배민서 이마트와 노브랜드 장보기도 연습하고 있다. 이사를 간 후로는 아마도 스마트폰으로 냉장고를 채우는 게 일상이 되겠지...며칠 전, ATM기에서 통장을 넣기어려워 한참을 애먹었었다. 마트의 키오스크도 무서운 게 신용카드 넣는 곳까지 손이 닿지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몇번 넘어져서 다쳐 본 기억때문인지 계단도 무섭고 걷기도 겁난다..

사는 이야기 2026.09.12

Gemini에게 물어봄) 검색하기 귀찮아서 또 물어봤다. 이러다가 검색질 까먹게 될지도...

질문) 장애인 판정 및 등록 절차가 궁금하고 노인장기요양급여와의 관계도 궁금합니다. 답변) 루게릭병(ALS) 환우분에게 장애인 등록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돌봄을 받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두 제도입니다.두 제도는 관계가 깊으며, 혜택의 폭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청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1. 장애인 등록 절차 (지체/뇌병변 장애)루게릭병으로 인한 근력 저하 및 마비는 주로 지체장애(기능장애) 또는 뇌병변장애 항목으로 판정받습니다. - 1단계: 진단서 및 서류 발급 (병원)담당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 주치의에게 장애진단서, 장애정도 심사용 진단서, 소견서, 근전도/신경전도 검사지, **의무기록지(최근 6개월 이상)**를 발급받습니다. - 2단계: 서류 제출 (주민센터)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

사는 이야기 2026.09.07

Gemini에게 물어봄) 내 병은 어케 진행될까?

요즘 다 쓰는 AI를 나도 쓰게 됐다. 딱히 물어볼게 뭐있을까 하다가 내 병의 진행상황을 질문해 봤다. 질문) 나는 루게릭병의 00세 여자입니다. 2년전 목이 불편하고 목넘김과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생겼고 동네 신경외과서 목디스크란 진단으로치료를 받던 중작년 상반기에 팔이 올라가지않는 증상이 추가되어 각종 검사 후 루게릭병으로 진단 받았습니다.작년 9월, 병명이 확정되고리루졸, 라디컷 처방을 받아 현재까지 사용중입니다.한양대병원을 주로 이용하는데 닥터는 초기발견이지만 진행은 빠른편이라더군요.현재 손가락은 움직이지만 팔은 상당히 불편합니다.발음도 많이 새고 목넘김도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향후 내몸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 지 궁금하고약을 끊을 경우 나타날 변화도 궁금합니다. 가장 궁궁한건 생존기간이..

사는 이야기 2026.09.06

샤워하다 미끌어져서 머리깨짐... 정말 별걸 다 함 ㅠㅠ

샤워실서 사고가 많다는 걸 익히 알고있어서, 정말 많이 조심했는데도 넘어졌다. 죽고 싶었다는 게 솔직한 심정...넘어진 직후 욕실바닥에 길게 누워서 '어디에 문제가 있나? 통증은 어디?' 라는 생각과 함께 몸 구석구석을 점검하는데... 눈 가득히 들어온 피... 으아악~~~두피가 찢어지면 피가 많이 나온다는 건 축구경기를 보다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상당히 무서웠다.타월로 깨진 부위를 눌러 지혈을 시키면서 '어디에 연락하지? 동생? 119?', '전화해서 무슨도움을? 그들이 뭘 해줄수있을까?' 등등 오만생각을 다했다.다행히 지혈이 어지간히 되어서... (천만다행 ㅠㅠ) 몸에 남은 비누기를 씻어내고 - 움직이지 않는 팔을 원망하면서 - 옷을 입었다.119에 전화하기 보다 일단 근처 병원에..

사는 이야기 2026.08.28